선을 더 가늘게 그리지 않아도, 같은 면적에 D램 셀을 이론상 1.5배 넣는 방법이 있습니다. 누워 있던 트랜지스터를 세워, 셀 한 칸을 6F²에서 4F²로 줄이는 겁니다.
영상에서 보는 것
선폭은 그대로인데 같은 면적에 D램 셀이 1.5배 들어가는 구조
비결: 누워 있던 트랜지스터를 일으켜 세우기
폰과 서버 속 D램 칩 안의 바둑판 같은 저장 칸
칸 하나 = 트랜지스터 하나 + 전하를 담는 기둥(커패시터) 하나 = 1비트
칸 크기를 재는 단위 F = 칩에 그리는 선의 최소 폭
지금 셀은 가로 3F × 세로 2F = 6F²
지금은 트랜지스터가 바닥에 누워 옆으로 자리를 차지합니다
세우면 아래엔 데이터 선(비트라인), 위엔 저장 기둥이 한 줄로 섭니다
칸은 2F × 2F = 4F², 면적이 3분의 1 줄어듭니다
같은 6F × 2F 자리에 칸 2개 대신 이론상 3개
지금 손에 든 폰 속 D램은 아직 누운 트랜지스터입니다
핵심 요약
D램 셀의 크기는 최소 선폭 F의 제곱(F²) 몇 개분인지로 셉니다. 업계 주류인 6F² 셀은 트랜지스터가 기판에 누운 구조라 가로 3F가 필요하지만, 트랜지스터를 세우면 데이터 선·트랜지스터·저장 기둥이 한 수직선에 쌓여 2F × 2F, 4F²가 됩니다.
셀 면적은 약 33% 줄고, 같은 선폭에서 같은 면적에 들어가는 셀은 이론상 1.5배입니다. 칩 전체의 밀도 향상은 주변 회로 때문에 이보다 작습니다.
용어 정리
F(최소 선폭)
그 공정에서 그릴 수 있는 가장 가는 선의 폭입니다. D램은 셀 하나가 차지하는 면적을 F²의 몇 배인지로 나타내고, 지금 주류는 6F²입니다.
셀(1T1C)
트랜지스터 1개와 커패시터 1개로 된 D램의 저장 단위입니다. 커패시터에 전하가 있느냐 없느냐로 1비트를 기억하고, 트랜지스터는 그 전하를 꺼내고 넣는 문 역할을 합니다.
6F²
셀 한 칸이 3F × 2F인 배치입니다. 지금 셀 트랜지스터는 게이트를 실리콘 표면 아래 홈에 묻은 매립 채널 트랜지스터(BCAT)로, 전류가 묻힌 게이트 아래를 돌아 옆으로 흐릅니다.
4F²
셀 한 칸이 2F × 2F인 배치로, 1트랜지스터·1커패시터 셀의 이론적 최소 크기입니다. 기판에서 솟은 실리콘 기둥을 게이트가 둘러싸고, 기둥 아래에는 비트라인이 묻히고 위에는 커패시터가 올라갑니다(수직 채널 트랜지스터, VCT/VG).
비트라인·워드라인
비트라인은 셀의 데이터가 오가는 선, 워드라인은 트랜지스터 게이트를 열고 닫는 선입니다. 두 선이 만나는 자리마다 셀이 하나씩 놓입니다.
저장 기둥(커패시터)
실제로는 높이 약 1,000nm, 지름 수십 nm의 가늘고 높은 기둥입니다. 영상에서는 높이를 줄여 그렸습니다.
※ 셀 면적 약 33% 감소는 ACS Omega(2026-04) 논문, 수평→수직 트랜지스터와 둘레 게이트·묻힌 비트라인 구조는 미국 특허 US12424542B2, 지금 셀 트랜지스터(BCAT) 구조는 Micromachines(2022) 논문, 6F² 주류·4F² 발표 소식은 Seoul Economic Daily·TrendForce(2026-10-12) 보도, 커패시터 치수는 SemiAnalysis(2024-09)를 따랐습니다. 2026년 10월에는 한 업체가 이 구조로 연말 서버용 메모리를 내겠다고 발표했지만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셀 배치의 세부 모양(활성영역 기울기, 게이트 높이), 커패시터 높이, 모듈·패키지·다이·폰 내부 배치는 원리를 보여 주는 설명용 그림입니다.
영상에서 못 다 한 얘기
트랜지스터를 세우면 칸은 작아지지만, 기둥이 가늘고 높아져 새는 전류를 막는 게 가장 큰 숙제입니다.
그래서 최근 발표된 4F² 구조도 게이트가 기둥 둘레를 통째로 감싸는 방식으로 누설을 줄이려 합니다.
기둥 아래에 묻는 데이터 선도 가늘어질수록 저항이 커져, 새 금속 재료를 시험하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셀 칸이 너무 작아져 주변 회로를 셀 아래에 둘 자리가 없어, 회로를 따로 만들어 웨이퍼째 붙이는 방식도 함께 쓰입니다.
출처
ACS Omega 2026 Vol.11 Iss.15 (PMC13103780) / US12424542B2 / Micromachines 13(9):1476 (2022) / SemiAnalysis "The Memory Wall" (2024-09-03) / TrendForce 2026-10-12 / Seoul Economic Daily 2026-10-12. 기준일 2026년 10월 13일. 궁금해질 다음 질문: 트랜지스터를 세운 다음엔, 셀 자체를 여러 층으로 쌓을 수 있을까요? 반도체 속 물건 하나를 3D 단면으로 열어 1분 안에 원리를 보여 드립니다. 다음 물건도 같은 방식으로 열어 볼 거라 구독해 두시면 이어서 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