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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짜리 백지, 사실은 거울

반도체 · 소재 · 2026-10-04 · 유튜브 주식을 요리하다
회로를 그리기 전의 빈 유리판, '블랭크마스크' 이야기예요. EUV용은 한 장에 최대 1억 원인데, 이 유리판은 사실 빛을 튕겨 내는 거울이에요.
한눈에 흐름
유리 기판→몰리브덴·실리콘 쌓기→EUV 블랭크마스크(거울)→회로 그리기(포토마스크)
유리판 위에 몰리브덴과 실리콘을 번갈아 쌓아 거울을 만들고, 그 위에 회로 그림을 그리면 노광 장비가 쓰는 마스크가 됩니다.
30초 이해
이게 뭔가요?회로 그림을 새기기 전의 마스크 원판이에요. 여기에 회로를 그리면 포토마스크가 되고, 노광 장비가 이 그림을 웨이퍼에 찍어요.
뭐가 어렵나요?EUV 빛은 유리에 흡수돼서 통과하지 못해요. 그래서 마스크가 빛을 반사하는 거울이어야 하고, 티끌 하나만 있어도 그 위의 회로가 통째로 불량이 돼요.
어떻게 푸나요?유리 기판 위에 몰리브덴과 실리콘을 40겹 넘게 번갈아 쌓아서 빛을 튕겨 내는 다층 거울을 만들어요.
장면으로 따라가기
옆으로 넘겨 보세요 → (9장면)
빈 유리판 한 장이 최대 1억 원 장면

1빈 유리판 한 장이 최대 1억 원

아무것도 안 그려진 유리판인데 EUV용은 한 장에 최대 1억 원이에요.

회로를 그리기 전의 백지 장면

2회로를 그리기 전의 백지

이 백지가 블랭크마스크예요. DUV용(300만~400만 원)보다 스무 배 넘게 비싸요.

사실은 거울이에요 장면

3사실은 거울이에요

겉보기엔 유리판이지만, EUV용 블랭크마스크는 빛을 튕겨 내는 거울이에요.

빛이 유리에 먹혀요 장면

4빛이 유리에 먹혀요

지난 편에서 본 EUV 빛은 유리에 흡수돼요. 그래서 마스크도 빛을 통과시키지 않고 반사해야 해요.

40겹 넘게 쌓아요 장면

540겹 넘게 쌓아요

유리 위에 몰리브덴과 실리콘을 번갈아 쌓아 거울을 만들어요.

티끌 하나도 안 돼요 장면

6티끌 하나도 안 돼요

표면에 티끌 하나만 앉아도 그 위에 그린 회로가 통째로 불량이 돼요.

대부분 일본에서 만들어요 장면

7대부분 일본에서 만들어요

EUV 블랭크마스크는 대부분 일본에서 만들어요. 국내 칩 공장도 사다 써 왔어요.

칩 하나에 마스크 65~70장 장면

8칩 하나에 마스크 65~70장

폰과 AI 칩을 만드는 4나노 공정에서는 칩 하나에 마스크가 65~70장 쓰여요. 그중 EUV용은 16~17장이에요.

회로는 이 백지에서 시작해요 장면

9회로는 이 백지에서 시작해요

칩 속 회로 한 줄 한 줄이 결국 이 백지 위에서 시작돼요.

비유로 이해하기
💡 유리창과 거울로 생각해 보세요

기존 DUV 마스크는 빛이 유리창을 지나가듯 통과하는 방식이에요. 유리창에 그림을 그려 놓고 뒤에서 불빛을 비추는 셈이죠.

그런데 EUV 빛은 유리에 먹혀 버려요. 그래서 빛을 통과시키는 대신 거울처럼 튕겨 내야 하고, 얇은 막을 겹겹이 쌓아 그 거울을 만들어요.

그림을 그릴 바탕이 거울이다 보니, 먼지 한 톨만 앉아도 그 위에 그린 그림이 통째로 망가져요. 그래서 이 백지가 그렇게 비싼 거예요.

숫자로 보기
8,000만~1억 원아무것도 안 그려진 EUV 블랭크마스크 한 장의 가격(한국경제 보도 기준, 업체 정가는 아님)
300만~400만 원DUV용 블랭크마스크 가격 — EUV용은 스무 배 넘게 비싸요
40겹 넘게유리 기판 위에 몰리브덴과 실리콘을 번갈아 쌓은 거울층(영상 속 층 수는 원리를 보여 주는 그림)
62~70%다층 반사막이 13.5nm 빛을 반사하는 비율(2009년 SPIE 자료 기준)
산업에서 왜 중요한가
누가 만드나
세계 큰손 (해외)
HOYA (일본)반도체용 블랭크마스크를 만드는 대표 업체
AGC (일본)유리 기술을 바탕으로 EUV용을 포함한 블랭크마스크를 공급
국내
에스앤에스텍블랭크마스크를 만드는 국내 회사. EUV용 양산 준비를 위한 시설투자를 공시했어요

해외 회사는 업계에 널리 알려진 대표 업체를 골랐고, 점유율 순위는 다루지 않았습니다. 회사 소개일 뿐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영상으로 보기
YouTube에서 보기 ↗
더 깊이 — 원문 요약·용어 정리·출처

회로를 그리기 전의 빈 유리판, 블랭크마스크 한 장이 EUV용은 최대 1억 원입니다. 그리고 이 유리판은 사실 빛을 튕겨 내는 거울입니다.

영상에서 보는 것
핵심 요약

칩의 회로 한 줄 한 줄은 마스크에 그린 그림에서 나오고, 그 그림은 블랭크마스크라는 백지 위에 그립니다. EUV용 백지는 빛을 반사하는 다층 거울이라 만들기 어렵고 비싸며, 지금은 대부분 일본에서 들여옵니다.

출처
한국경제(2026년 7월 27일, EUV 블랭크마스크 가격), 전자신문(2026년 1월 12일, EUV 블랭크마스크 수입 의존), 디일렉(2026년 4월 16일, 칩당 마스크 장수), SPIE Newsroom(2009년 4월, EUV 마스크 블랭크 구조). 기준일 2026년 10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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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권유가 아닌 기술 설명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으며, 그림은 원리를 보여 주는 모식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