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니쓰 리서치
CHANESS RESEARCH
칩 밑판은 받침이 아니다
반도체 · 패키징 · 2026-10-06 · 유튜브 주식을 요리하다
AI 칩 밑에 깔린 'FC-BGA 기판' 이야기예요. 그냥 받침이 아니라 구리 길을 최대 22층까지 쌓은 판이고, 층 사이를 가르는 핵심 재료(ABF 필름)는 조미료 공장에서 시작됐어요.
한눈에 흐름
칩(뒤집어 붙임)→범프→FC-BGA 기판(구리 층 + ABF)→솔더볼→메인보드
칩을 뒤집어 범프로 기판에 붙이고, 기판 안의 구리 길을 지나 아래 면 솔더볼을 거쳐 메인보드와 이어져요.
30초 이해
이게 뭔가요?칩과 메인보드를 잇는 기판이에요. 칩을 뒤집어 범프로 붙이고(플립칩), 아래 면에 솔더볼을 격자로 깐 구조라서 FC-BGA라고 불러요.
뭐가 어렵나요?큰 것은 한 변이 약 110mm인 판 안에 가는 구리선을 최대 22층까지 쌓아야 해요. 삼성전기도 패키지 기판 중 만들기 가장 어려운 제품 중 하나로 꼽아요.
어떻게 푸나요?층과 층 사이를 ABF라는 얇은 절연 필름으로 가르고, 그 위에 구리 길을 한 층씩 번갈아 쌓아 올려요(빌드업).
장면으로 따라가기
옆으로 넘겨 보세요 → (8장면)

1받침이 아닌 판
AI 칩 밑에 깔린 이 판은 그냥 받침이 아니에요. 칩이 일하려면 꼭 필요한 부품이에요.

2핵심 재료는 조미료에서
이 판의 핵심 재료는 조미료 공장에서 나왔어요. 뒤에서 자세히 나와요.

3칩과 메인보드를 잇는 FC-BGA
칩을 뒤집어 붙이고 아래에 솔더볼을 깐 기판이에요. 큰 것은 한 변이 110mm예요.

4구리 길이 층층이
잘라 보면 구리 길이 겹겹이 쌓여 있어요. 많게는 22층이에요. 단면의 층 배열은 원리를 보여 주는 그림이에요.

5가장 가는 구리선 9µm
가장 가는 구리선의 폭은 9µm예요. 그만큼 가는 길을 빽빽하게 깔아요.

6층 사이를 가르는 ABF
층과 층 사이는 얇은 절연 필름이 가르고, 이름은 ABF예요. 한 층 두께가 약 10µm예요.

7MSG 부산물에서 시작
ABF는 아지노모토가 MSG를 만들 때 나온 부산물(염소화 파라핀)에서 시작됐어요.

8신호가 층을 오르내린다
챗GPT에 질문할 때마다 신호는 이 판의 층을 오르내려요. 이 장면은 비유 표현이에요.
비유로 이해하기
💡 층층이 쌓은 건물로 생각해 보세요FC-BGA 기판은 복도가 층마다 깔린 높은 건물과 비슷해요. 구리 길이 복도이고, ABF 필름이 층과 층을 나누는 바닥이에요.
신호는 복도를 달리다가 구멍(비아)을 통해 위아래 층으로 오르내려요. 층이 많을수록 더 많은 길을 한 판에 넣을 수 있죠.
그런데 이 '바닥'의 재료가 조미료를 만들다 나온 부산물에서 시작됐다는 게 재미있는 점이에요.
숫자로 보기
~110mm큰 FC-BGA 기판의 한 변 길이(삼성전기 사양 기준)
최대 22층구리 길을 쌓는 층수 — 삼성전기 사양은 4~22층
9µm가장 가는 구리선의 폭(선폭/간격은 9/12µm)
95%ABF 필름의 아지노모토 점유율 — 회사가 밝힌 수치
산업에서 왜 중요한가
- AI 서버와 HBM 수요 때문에 FC-BGA 기판이 공급 부족이라는 이야기가 나와요. 삼성전기도 콘퍼런스콜에서 공급 부족 심화와 판가 상승을 언급했어요(2차 자료).
- 기판 만드는 회사들의 실적도 달라졌어요. 심텍은 2분기 영업이익률이 1.6%에서 12.2%로 올랐고, 기판 4사 합산 영업이익은 1년 전의 2.97배가 됐어요.
누가 만드나
세계 큰손 (해외)
아지노모토 (일본)층 사이 절연 필름 ABF를 만드는 회사. 회사가 밝힌 ABF 점유율은 95%
도판(TOPPAN) (일본)FC-BGA 기판을 만드는 회사
국내
삼성전기FC-BGA 기판을 만드는 회사. 사양은 4~22층, 대형은 약 110x110mm
심텍칩이 올라가는 기판을 만드는 회사
코리아써키트칩이 올라가는 기판을 만드는 회사
이수페타시스AI 서버용 기판(MLB)을 만드는 회사
LG이노텍AI 가속기용 100mm급 FC-BGA 기판을 공개한 회사(2026-09)
해외 회사는 업계에 널리 알려진 대표 업체를 골랐고, 국내 회사는 소부장 자료에 나온 표기를 따랐습니다. 회사 소개일 뿐 투자 추천이 아닙니다.
영상으로 보기
YouTube에서 보기 ↗더 깊이 — 원문 요약·용어 정리·출처
AI 칩 밑에 깔린 FC-BGA 기판은 그냥 받침이 아닙니다. 구리 길을 최대 22층까지 쌓은 판이고, 그 층 사이 핵심 재료는 조미료 공장에서 나왔습니다.
영상에서 보는 것
- FC-BGA 기판은 칩과 메인보드를 잇는 판입니다. 큰 것은 한 변이 약 110mm입니다
- 잘라 보면 구리 길이 층층이 쌓여 있고, 많게는 22층입니다
- 가장 가는 구리선은 폭 9µm입니다
- 층과 층 사이는 ABF라는 얇은 절연 필름이 가릅니다(한 층 약 10µm)
- ABF는 아지노모토가 MSG를 만들 때 나온 부산물(염소화 파라핀)에서 시작됐습니다
- 챗GPT에 질문할 때마다 신호는 이 판의 층을 오르내립니다
핵심 요약
FC-BGA는 칩을 뒤집어 범프로 붙이고(플립칩), 아래 면의 솔더볼로 보드와 잇는 기판입니다.
삼성전기는 FC-BGA를 패키지 기판 가운데 만들기 가장 어려운 제품 중 하나로 꼽습니다.
층 사이 절연 필름 ABF는 아지노모토 점유율이 95%라고 회사가 밝히고 있습니다.
출처
삼성전기 FC-BGA 제품 사양·뉴스룸, 도판(TOPPAN) FC-BGA 사양, 아지노모토 공식 스토리(2026-03, ABF 기원·점유율). 기준일 2026년 10월 4일.
같은 산업(반도체) 다른 편
투자 권유가 아닌 기술 설명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으며, 그림은 원리를 보여 주는 모식도입니다.